"北, 공격 낌새 보이면 생각치 못했던 일들 일어날 것"

트럼프 "화염과 분노 경고, 北에 충분치 않았던 듯"

'北문제 중국 역할론' 재차 강조…北, 대미 비난·협박 공세 지속

노민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8.11 17: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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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자신의 ‘화염과 분노’ 발언을 두고 “아마도 경고가 충분히 세지 않았던 것 같다”며 재차 북한을 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CNBC’, ‘CNN’ 등 美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뉴저지州 소재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군이 우리를 100% 지원하고 있다”며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저는 여러분들에게 ‘미국인들은 아주 편안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만약 북한이 우리가 사랑하는 누군가 또는 우리를 대신하는 사람, 우리 동맹국이나 미국에 대한 공격이라고 볼 수 있는 행동을 하려 한다면, 그들은 매우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북한이 긴장해야 하는 이유는 북한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못했던 일들이 그들에게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북한은 오랫동안 세상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자신부터 잘 추스르는 게 좋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몇몇 국가들처럼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한다.

美‘CNBC’에 따르면 트럼프 美대통령은 ‘미국이 대북 선제타격을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화염과 분노 보다 더 강한 것이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곧 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다만 북한 문제에 있어 중국의 역할을 다시 강조했다고 한다. 그는 “내 생각에 중국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 중국은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우리는 대중 무역에서 매년 수천억 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다”면서 “그들은 내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중국을 향해 메시지를 던진 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이 우릴 돕는다면 나는 (미-중 간) 무역을 두고 다르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또한 美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등이 북한 문제를 놓고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언론의 지적에 대해서는 “엇갈린 메시지는 없다”고 일축했다고 한다.

한편 북한의 대미 비난·협박 공세는 11일에도 관영매체를 통해 계속 나왔다.

北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망년든 미국이 치를 참혹한 대가’라는 논평에서 “지금 트럼프 패거리들이 대륙간 탄도로켓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에 대해 그 무슨 군사적 대응이니 제재니 뭐니 하고 떠들지만 세계의 많은 언론들과 조선문제 전문가들이 내린 결론은 美행정부에 대책이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北노동신문은 “오늘에 와서 美본토를 임의의 순간에 묵사발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우리 국가의 군사적 위력에 대해 세계가 공인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사상 최악의 제재압박과 분별없는 군사적 도발책동에 매달리고 있는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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