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선박 4척 전 세계 입항 금지령

페트렐 8호, 하오판 6호, 통산 2호, 지선 호…美 “추가 조사 중”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0.11 15: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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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통일·외교부장입니다. 통일부,외교부,북한,국제 분야를 담당합니다.

    저의 주된 관심은 '국익보호'입니다. 국익보호와 관련된 이슈는 국제관계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내의 어두운 세력들이 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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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 선박 4척에 대해 모든 유엔 회원국에의 입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英‘로이터 통신’은 11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에 따르면, 이들 북한 선박 가운데 1척은 무기를 싣고 있고 다른 3척은 석탄 등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수출금지 품목을 싣고 북한에서 입출항을 했다고 밝혔다”며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가 유엔 회원국 모두에게 입항을 금지토록 하라고 명시한 북한 선박은 ‘페트렐 8호(코모로스 선적)’, ‘하오판 6호(세인트 키츠 네비스 선적)’, ‘통산 2호(북한 선적)’, ‘지선 호(캄보디아 선적)’다.

이 가운데 ‘지선 호’는 2016년 8월 RPG 탄두 3만 발을 싣고 가다 수에즈 운하에서 이집트 당국에 적발된 화물선이다.


英‘로이터 통신’은 지난 9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원회의 휴 그리피스 조정관이 브리핑한 내용을 전했다.

휴 그리피스 조정관에 따르면, 북한 선박 4척의 모든 유엔 회원국 입항 금지 조치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사국 간 협의에 따라 결정돼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됐으며, 이 같은 조치는 유엔 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英‘로이터 통신’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 선박 4척의 회원국 입항을 금지했지만, 美정부는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며 입항 금지 조치에 아직 동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를 종합하면, 북한이 수출할 수 없는 제재 품목을 싣고 운항하거나 운항했던 사실이 밝혀진 선박들은 유엔 회원국에 입항할 수 없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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